화성특례시가 오는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106주년 제암리·고주리 학살 순국선열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억을 넘어 평화로, 희생을 넘어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일제강점기 최악의 민간인 학살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된 비극을 기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는 매년 4월 15일 제암리와 고주리 일대에서 학살 희생자 29인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 추모제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1부에서는 고주리 6인 순국묘역터(덕우공설묘지)와 제암리 23인 순국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며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린다. 2부 본행사는 오후 3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거행된다. 본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정명근 화성특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