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서울구치소 구금 이후, 서울 도심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재명 지지자들의 집회도 이어지면서,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인한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지지자와 이재명 지지자 집회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엄중한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기동대 경찰관의 명찰 미착용 문제가 새로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장 취재 결과, 이재명 지지자 집회 측에 배치된 약 30명의 경찰관 전원이 명찰을 착용한 반면, 윤석열 지지자 측 경찰관 50명 중 10여 명이 명찰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인사이동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