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야외 영화 축제를 선보인다. 임병택 시장이 이끄는 시흥시는 오는 4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은계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시 전역을 북부·중부·남부 권역별로 순회하며 진행되며, 모든 시민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라는 명칭은 호수나 냇가에 돌을 던져 물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에서 착안했다. 시 관계자는 이 명칭이 영화를 매개로 지역 공간과 주민을 잇는 문화적 가교로서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시민 579명의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인기작들로 구성됐다.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단편영화와 특별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