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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 덕분인지 2년이 아닌 4년이상 노력한 효과를 보고있는 의원

뉴스패치 2023. 12. 13. 18:44

▲ 국민의 힘 소속인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사진=ⓒ신재철 기자]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국민의 힘 소속인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지난 2년여간의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 덕분인지 2년이 아닌 4년이상 노력한 효과를 보고있는 의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본 기자가 항상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경기도 남부 도민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준것에 대해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소소 당을 떠나서 경기도민을 위해서 항상 노력하는 고준호 의원의 확장성은 아직도 무궁무진하고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앞으로의 경기도의회 활동을 지켜보고 보도하도록 하겠다.

 

Q.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파주출신 고준호 의원입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 등 지난 1년 동안 도의회에서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바쁘게 뛰었습니다. 제가 직접 가지 못했던 곳이 많았는데, 지면으로나마 도민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Q. 경기도의회 활동을 하면서 경기도민의 이익과, 소속 당의 정책이 서로 부딪혀 고민하는 경우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와 관련한 의원님의 생각과 입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소속 당의 공약이 경기도민의 이익과 부딪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기도민들은 도의회 의원에게 그들의 의견과 이익을 보장받기를 기대하지만, 때로는 의원으로서 개인의 원칙과 정당의 지지를 강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도 이러한 고민을 자주 하겠지만, 저는 도민의 이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소속 당의 정책과 민의의 충돌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선택이 경기도민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고민합니다. 이를 위해 현장에 나가서 경기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의와 토론을 거쳐 최선의 결정을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것이 의회가 경기도민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얼마 전에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갖는 의미와 목적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11월 30일, 제372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내 저출생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8월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다자녀 지원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완화하는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 추진 방향 및 개선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행 조례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제도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자녀 양육 부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가 자녀 교육비인데, 정부 정책의 추진 방향에 맞춰 경기도 다자녀 가정의 양육및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해나가기 위해 개정한 조례입니다. 또한 매년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하여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및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 국민의 힘 소속인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사진=ⓒ신재철 기자]

Q. 경기도 의회 의석을 78석과 77석으로 양당이 보유 중인데 과거보다 더 많은 토론과 회의를 통해도 모든 사안에 대한 결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무엇인지요? 

 

아시는 바와 같이 11대 경기도의회는 경기도민께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78:78 동석 의석을 주셨습니다. 팽팽한 균형을 이룬 어려운 상황에서 이해와 존중,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의 길을 가라는 의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기도가 전국 최대의 광역의회로 협치의 중심이 되는 것은 지방정부의 좋은 선례와 모범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보건복지위원회의 경우 어느 위원회보다 민원도 많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복지시설·단체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분들을 돕는데 정당의 이익이나 개인적인 사견이 앞설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현안이 발생했을 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모두가 가능한 좋은 결과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모여서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Q. 2번 질문과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하는데,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문제에 대해 도지사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되어 진행되고 있고, 김포의 서울통합에 대한 국민의힘 정책과 부딪히는 상황이 될 것 같은데 의원님의 생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경기도가 북도와 남도로 분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김포시의 지리적 특성상 경기남부는 아니지만 김포시 주민들의 생활권은 서울과 더 가깝기 때문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편입하는 것은 괴리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연구원과 외부 전문가로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서울과 주변 도시 편입에 대한 통합 연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압니다.

 

김동연 도지사는 북부 경기도민들이 서울 편입을 원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분석하고 도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분도에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서울 편입에 대한 정책 현안을 고려하여 도민들의 인식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김동연 도지사와 염종현 의장은 이 논란에 대해 말뿐인 논의가 아닌 서울 편입을 원하고 있는 경기도민들의 어려움과 문제를 파악하여 경기도의 각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화두가 되고 있는 김포시를 포함한 경기도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서울 편입에 대해 경기도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경기도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어려운 사회적 상황 가운데서도 도민 여러분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많은 도전을 극복해 왔고, 다가오는 2024년은 경기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총선이 있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저는 여전히 도민 여러분 곁에서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미래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2024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기획(사진),인터뷰: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인터뷰,글정리 : 수원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