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회문화

성매매집결지 폐쇄 향한 2025년 첫‘여행길’출발

뉴스패치 2025. 3. 7. 00:44

파주시는 지난 4일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집결지 폐쇄 거점시설에서 올해 첫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교육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성매매 근절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으로,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여행길' 교육은 참여자들이 성매매 예방 교육과 함께 집결지를 둘러보면서 폐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28회의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약 1,60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파주시가 조성한 거점시설에서 현장 중심의 생생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어른들에게는 익숙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게는 유일한 세상"이라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인권 유린과 폭력의 공간을 없애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성매수자 차단을 위해 민관 감시단 운영 및 오는 21일 '올빼미 활동' 재개 등 정책 강화를 통해 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