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회문화

성남 버스회사들, 설 맞아 이웃사랑 실천

뉴스패치 2025. 1. 23. 22:42

설 명절을 앞두고 성남시 지역 버스회사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는 23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성남시내버스는 22일 설을 맞아 1500만원 상당의 참치 선물세트를 성남시에 기탁했다. 성남시내버스 김윤태 대표이사가 이끄는 이 회사는 34개 노선에 394대의 시내·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성남시내버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쌀, 상품권, 선물세트 등 약 1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앞서 분당구 구미동에 본사를 둔 대원버스도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대원버스 허상준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1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성남시에 기탁했다.

 

대원버스는 27개 노선에 347대의 시내·광역버스를 운행하며 약 800명의 운수종사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 회사 역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쌀, 상품권 등 약 1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탁받은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남 지역 버스회사들의 기부 행렬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