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회문화

안성 전기차 화재, 운전자 사망...안전 우려 증폭

뉴스패치 2024. 10. 11. 09:02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0월 10일 오후 5시 50분경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의 한 도로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도로 경계벽과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 현장 주변에는 차량의 바퀴와 파편들이 산재해 있었으며, 불에 탄 차량 부품들이 도로 위에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 소방차량 20대와 소방관 60명을 즉시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약 1시간 10분간의 집중적인 진화 작업 끝에 오후 6시 56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사고는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다시 한 번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배터리의 특성상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가 어렵고, 2차 발화의 위험성도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