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브라이트 = 신재철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9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충남 서산시 대산항 인근 해상에서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 서산시 대산항에 계류 중인 5천톤급 화학물질운반선에서 이송 파이프가 파손되어 유해 화학 물질이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상한 민관합동훈련은 △사고 접수 및 전파 △사고 해상 통제 △화학물질 정보 분석 및 제공 △화학물질 탐지 및 인명구조 △누출 봉쇄 △유출물질 확산 방지 및 제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민관합동훈련에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평택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화학물질안전원, 한화토탈, 씨텍 등 9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비대면 및 개별 사전 회의, 훈련팀간 접촉 최소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박경순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직접 훈련 지휘함인 방제21정을 타고 합동 훈련을 지휘했다.
평택해양경찰서와 참가 세력은 해상에 유출된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화학물질 정보 분석, 인명구조, 오일펜스 설치, 방제 작업, 누출된 파이프 봉쇄 작업 등을 민관합동으로 신속하게 실시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해상으로 탈출한 선원을 구조하고, 방제정과 경비정, 환경공단 방제선 등이 사고 해역에서 제독 및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충남 대산항은 2020년 한 해 동안 8천여 척의 유조선이 입출항했고, 각종 해양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 가능성이 높아 효율적인 방제 대응을 위해 민관합동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해양오염 방제 훈련을 실시하여 사고 대응 및 위기 관리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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