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치

퍼스트 성남·지상파 소통·오세훈 면담… 이유 있는 ‘김민수 바람’

뉴스패치 2022. 4. 8. 18:51

[ 데일리브라이트 = 신재철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16일에 이어 그달 30일 발표된 두 차례 여론조사에서 모두 ‘성남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해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른바 ‘김민수 바람’이 다가올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성남시 전 영역에서 불고 있는 셈이다.

 

‘김민수 바람’의 원동력으로는 김민수 예비후보만의 차별화된 행보가 꼽히고 있다. 이는 김민수 예비후보가 최근 선보인 ▲퍼스트 성남 비전 ▲‘OBS 뉴스라인 인터뷰’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 등의 사례가 방증한다. 이중 오세훈 시장 면담과 OBS 지상파 인터뷰는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 중 제일 처음 성남 시민들에게 선보인 행보라는 게 캠프 측 전언이다.

 

우선 ‘퍼스트 성남’ 프로젝트는 일류도시 성남을 넘어선 ‘초격차 혁신 도시 성남’을 위한 김민수 예비후보의 고유 비전이다. ‘초격차 성남’을 재현할 퍼스트 성남은 ▲F(Fairness, 공정정신) ▲I(Innovation, 초격차혁신) ▲R(Renewable, 재생) ▲S(Safe, 안전한 동행) ▲T(Technology, 미래기술) 등 5개의 축으로 이뤄졌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4월이 시작되는 지난 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내일을 위한 김민수의 ‘퍼스트 성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한차례 예고했다.

 

연장선상으로 김민수 예비후보는 퍼스트 성남 프로젝트를 예고한 지난 1일 밤 OBS 뉴스라인의 지방선거 출마자 인터뷰인 ‘경인지역 일꾼은’ 코너에 출연해 본인이 생각하는 ‘성남시의 비전’을 공유했다. 김민수 예비후보의 OBS 뉴스 인터뷰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중 제일 처음 해당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도민들과 성남시민들에게 국민의힘 후보군이 보여줄 ‘향후 성남의 가능성’을 알리는 마중물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수 예비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간 면담도 성남 시민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행보로 꼽힌다. 시민캠프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민수 예비후보간 면담은 지난 2일 오전 시간에 비공개 일정으로 진행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민수 예비후보는 면담 당시 ▲오세훈 시장의 지방선거 경험담 ▲오세훈표 공약·비전·정책 ▲서울시-성남시 협업 사안 등 포괄적인 부분들에 대해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민수 예비후보는 서울과 성남을 잇는 광역 교통망 개선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눴다. 이외에도 ▲지하철 8호선 연장을 비롯해 ▲오세훈표 도시개발(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및 서울 정비예정구역 신속통합기획) ▲여소야대 시의회 및 시정 운영 등 김민수 예비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경험 답변을 받았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 내용을 추후 ‘퍼스트 성남’ 프로젝트에 추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김민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두 차례 진행된 ‘성남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1위(뉴스토마토 21.3%, 중부일보 18.1%)’에 이름을 올렸다. 두 여론조사는 ▲뉴스토마토·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30일 여론조사 결과(성남시민 1003명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 응답률 5.9%) ▲중부일보·데일리리서치의 지난 16일 여론조사 결과(성남시민 501명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4.4%, 응답률 5.8%)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