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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렉처멘터리 ‘오은영 리포트’...미방송분 포함 ‘오은영 표 성교육’ 완결편 선보인다 [다큐플렉스]

뉴스패치 2021. 10. 29. 11:28

지난 10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부작에 걸쳐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 오은영 리포트’는 영유아·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호응하여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와 그녀의 만능 조교 도경완 전 아나운서가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간다. 특별 편성된 특집 렉처멘터리 ‘오은영 리포트’에서는 화제를 모았던 하이라이트 영상뿐만 아니라 본편에 담지 못했던 미방송분 영상까지 더해 오은영 표 성교육의 완결편을 선보인다.

 

■ ‘아빠, 콘돔이 뭐예요?’ ‘어... 그게... 그러니까...’

  아이가 먼저 성(性)에 대해 묻는다면 부모는 어떻게 대답할까? 실제 부모들의 대처를 알아보기 위해 ‘오은영 리포트’ 제작진은 실험 카메라를 준비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았던 우리 아이가 느닷없이 던진 질문, “콘돔이 뭐예요?” 부모들은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였다. 못 들은 척 화제를 전환하거나, 어색한 침묵이 한참 흐르고 나서야 겨우 입을 뗀 부모가 있는가 하면, 오은영 박사를 감탄하게 만들 정도로 훌륭한 대답을 내놓은 부모도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성교육이 필요하고, 그 교육의 주 담당자는 누가 되어야 할까?

 

■ 음란물에 노출된 청소년기 자녀들! 어떻게 우리 아이들과 소통할 것인가?

  이번 특집편에서는 음란물 시청에서 나아가 아이가 잘못된 성행동을 하게 되지는 않을지 고민이라는 성수(가명/초6) 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단순히 음란물 중독인 줄 알았던 아들이 또래 친구들과 성행위 장면을 흉내 내며 영상까지 촬영한 것을 알게 된 성수 엄마는 아들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기숙학교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오은영 박사는 성수에게 음란물 시청보다 더 중점적으로 봐야 할 것이 있다고 강조하는데.

 

  음란물 시청과 자위행위를 멈출 수 없어 고민이라는 현호(가명/중2)도 오은영 박사에게 직접 대화를 요청했다. 오은영 박사는 현호에게 꾸밈없이 단도직입적으로 음란물 없이도 자위가 가능한지, 사정하고 나면 어떤 기분인지 등 민감하지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졌고, 부모들에겐 자녀와 음란물에 대해 소통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준다. 사춘기 자녀의 성적 호기심으로 인해 남모를 고민을 말도 못하고 끙끙 앓는 부모들에게 오은영 박사가 명쾌하게 답변을 드릴 예정이다.

 

■ 영유아기 성교육, 꼭 필요할까?

  첫 방송이 나가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주제, 유아의 성. 오은영 박사는 생소하고 낯선 ‘유아 자위'를 화두에 올려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새로운 용어로 대체하기를 제안했다. 태아 때부터 영유아에 거쳐 자신의 몸에 대한 탐색을 마친 아이, 이번에는 관심이 자연스럽게 타인으로 확장된다. 이성의 몸을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부모는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 그리고 만약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엄마의 가슴에 집착하는 초등학생 아들의 사연부터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남자아이가 딸의 생식기를 만져 고민이라는 엄마의 사연까지, 오은영 박사의 상황별 대응 방법이 낱낱이 공개된다.

 

  영유아에서부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성교육 완결편을 10월 30일(토) 저녁 8시 50분 MBC ’다큐플렉스 - 특집 렉처멘터리 오은영 리포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