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심에서 인권과 자유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국제 영화 축제가 개최된다. 제5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SLIFF)가 오는 5월 3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자유를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정의, 자유,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조명하는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복합문화축제로 진화했다. 2021년 국내 유일의 북한 인권 중심 국제영화제로 출발한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시민 주도형 문화예술축제로, 매년 그 범위를 확장해왔다. 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영화뿐 아니라 음악, 전시, 포럼, 야외 상영까지 아우르며 서울의 문화 다양성과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는 인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개막작으로는 캐나다 레이먼드 장 감독의 다큐멘터리 가 선정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