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16일 저녁, 경기도 화성시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정남면 보통리에 위치한 차량 및 식자재 창고에서 발생한 이 화재는 약 3시간에 걸친 소방 당국의 노력 끝에 진화되었다.
화재는 오후 7시 47분경 연면적 370㎡ 규모의 창고에서 시작되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화재의 심각성을 즉시 파악했다. 인근 숙박시설로의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한 소방 당국은 신속하게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관계자는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장비 31~5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 당국은 총 35대의 장비와 103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오후 8시 59분, 약 1시간 10분 만에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경보령은 해제되었고, 오후 10시 48분에 불길을 완전히 잡을 수 있었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창고 건물은 전소되어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초기 조사 결과, 창고 내부에 설치된 건조기에서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 예방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창고와 같은 대형 시설에서의 화재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건조기와 같은 열 발생 장치의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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