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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영화 ‘명량’, ‘한산’ 속 실제 상황은? 진짜 이순신의 기록, 난중일기

뉴스패치 2022. 7. 9. 10:11

KBS1TV <역사저널 그날> 7 10일부터 모두 6회에 걸쳐 <세계기록유산> 시리즈를 방송한다. <세계기록유산>은 훼손되거나 소멸할 위기에 처한 기록물의 보존과 이용을 위하여 유네스코가 선정한, 가치 있고 귀중한 기록 유산을 말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난중일기>를 시작으로 <무예도보통지>, <안네의 일기> 등 인류의 소중한 기록 속에 담긴 역사의 그날 속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자랑스러운 기록유산, 난중일기

 

조선을 침탈하려는 일본의 야욕에 맞서 조선 수군을 이끌며 23 23승을 거둔 성웅 이순신. 그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며 7년 동안 써내려간 <난중일기>는 개인적인 일기를 넘어 세계가 함께 보존해야 할 기록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불패 신화, 이순신 장군이 남긴 13만여 자의 진솔한 기록, <난중일기>. 그 안에 녹아있는 인간 이순신의 삶을 들여다본다.

 

 명량대첩, 가장 길고 생생한 기록

  13척의 배로 330여 척의 왜군에 승리했던 명량대첩. <난중일기>에는 그날의 기록이 가장 생생하고 길게 담겨 있다. <정유일기>, <속정유일기> 두 권에 걸쳐 상세히 서술된 그날의 기록. 이른 아침 정찰부대의 보고를 받고 출전하는 순간, 전세가 기울었다가 극적으로 뒤집어지고 마지막으로 승리하는 순간까지. 그날의 일기는 당시 처절했던 전투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실로 천행(天幸)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최초의 기상캐스터?!

새벽 2시께 비가 오다 눈이 오다 했다. 오전 8시부터는 바람과 눈이 크게 불어쳤다’. 이순신 장군은 그날의 날씨를 간단히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루 동안의 날씨 변화까지 상세히 기록해놓았다. 날씨를 기록하지 않은 날이 42일밖에 안 될 만큼 날씨에 진심이었던 장군 덕에 <난중일기>는 당시 해안 지역의 날씨 변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가 전해주는 400여 년 전 장마 특보를 통해 <난중일기>에서 유추해낸 16세기 조선의 장마 상황을 함께 알아본다.

 

 

 난중일기로 본 이순신 장군 건강검진

 <난중일기>에는 몸이 불편하다는 기록만 90회 이상 나올 만큼 이순신 장군의 건강에는 적신호가 켜졌었다. ‘땀을 흘렸다’, ‘배가 아파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와 같이 난중 문진표(問診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구체적인 증상이 서술된 <난중일기>. 당시 장군의 건강은 어땠는지, 구체적인 증상은 어땠으며, 어떤 약을 처방받아 먹었는지, 경희대학교 한의학대학 김남일 교수와 함께 이순신 장군의 당시 몸 상태를 검진해본다.

왜군을 상대로 백전백승을 거두며 위기의 조선을 구한 영웅, 성웅 이순신. 그가 쓴 7년의 기록 <난중일기>에 드러난 인간 이순신의 모습은 7 10일 일요일 밤 9 40 KBS1TV <역사저널 그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