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사3', 5.18 광주민주화 운동 북한 개입설, 그 깊고 질긴 뿌리를 추적한다
‘THE 혹’하는 이야기들로 매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3(이하 당혹사3)'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한 긴 결방 끝에 23일 밤 10시 40분에 돌아온다.
청주에서 발견된 430여 구 유골의 정체
2014년 충청북도 청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무려 430여 구의 유골이 발굴됐다. 규격화된 칠성판에 놓인 채 한 구 한 구 두툼한 비닐에 쌓여있었던 유골들의 주인은 누구이며 왜 그곳에 묻혀 있었는지 알아본다.
이번 주 '당혹사3'의 첫 번째 ‘혹’하는 이야기는 8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청주유골 430구’에 대한 음모론으로 준비했다. 작은 언덕 하나를 뒤덮을 만큼 엄청난 양의 유골이 쏟아져 나온 당시 촬영 영상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당혹사 멤버들은, 변영주 감독의 제안에 따라 ‘청주유골 430구’를 인터넷에서 검색한 뒤 더 큰 충격에 빠진다. 연관 검색어로 5·18과 무등산, 북한 특수군 같은 단어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청주유골 430구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에 침투했던 북한특수부대원’이라는 주장을 인터넷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포스 은, 참매를 타고 사라진 망령들?
일부 유튜브에선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 게임이 열릴 당시 한국을 방문했던 북한 고위층 3인방이 청주 유골 430구를 김정은 전용기 '참매'에 실어 북으로 가져갔다는 구체적인 주장을 제기한다. 그런가 하면, 함경북도 청진시에 5·18 당시 광주에 침투했다 사살된 북한 특수부대원들을 기리는 열사비가 세워졌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북한 보위부 기밀문서를 찍은 것이라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과연 이 문서의 정체는 무엇이고 청주에서 발견된 430여 구의 유골은 어떤 진실을 품고 있는지 공개한다.
오래 전부터 광주 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해오고 있는 극우 논객 지만원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광주에 투입되었던 북한 특수군을 찾는다는 명목으로 일명 '광수 찾기 프로젝트' 를 수년째 진행해 왔다. 해외 정보기관에서 일을 해왔다는 익명의 전문가 인터넷 ID ‘노숙자 담요’가 첨단 안면인식기술을 동원해 북한 고위층의 사진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에 있던 인물들을 찾아냈다는 것인데, 그런 식으로 지목된 인물이 현재 600명을 넘어선다. 과연 그 많은 군인들이 비밀리에 남하해 작전을 수행한다는 게 가능한 일이었을까. 이 문제로 재판에 넘겨진 지만원 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있던 지난 16일,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지 씨는 법정을 나서자마자 자신의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재판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당혹사 공인 역사탐정, 심용환 작가와 함께 하는 당혹사 5회에서는 지만원이 '광수 찾기 프로젝트' 를 통해 인민군 차수 최룡해라고 지목한 인물을 직접 찾아나서는 한편, 안면인식전문가라는 '노숙자 담요'의 주장을 영상분석 전문가들과 함께 낱낱이 파헤친다. 아울러 ‘북한군 침투설’의 결정적 증거라는 ‘열사비 사진’ 및 ‘북한 보위부 비밀문건’을 확보했다며 이를 퍼뜨린 모 탈북단체 대표를 추적한다.
지금, 킬러 로봇이 돌아다닌다?
지난 2020년 11월, 이란의 한 휴양도시로 가는 도로 위를 지나던 차 한 대가 서서히 속도를 줄이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빗발치듯 총탄이 날아들었다. 고요하기만 했던 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총상을 입고 쓰러진 운전자는 이송도중 끝내 숨을 거두었다. 단 1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현장은 참혹했지만 동시에 이해하기 힘들 만큼 기이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많은 총알이 발사됐는데 운전자 바로 옆 좌석에 앉아있던 피해자의 아내는 단 한 발의 총알도 맞지 않다. 달리는 차량의 운전자만 조준 사격한 듯, 모든 총알은 도망치는 운전자 한 사람만을 향했다. 더욱 이상한 건 그날 그 도로에 부부와 경호원 외에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무수히 많은 총알이 발사됐고 한 사람이 사망했지만, 저격수는 그곳에 없었다.
사망한 이는 모센 파크리자데라는 이름의 유명 과학자. 폭력조직이나 비밀 요원, 유력 정치인도 아닌 과학자를 누가 왜 이토록 끔찍한 방법으로 암살한 것일까. 피격된 사람은 있지만 저격한 사람은 없는 기이한 총기 사건. 그런데 이란 정부의 수사결과가 발표되자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힌다. 이란 정부가 발표한 범인이 바로, AI 원격조종 킬러 기관총이었던 것! 과연 이란 정부의 주장대로 그 남자를 죽인 범인은 살인 AI인 것인지 그렇다면 살인 AI를 동원한 암살의 배후는 누구인지 알아보자.
살인 AI의 흑막은?
이란 과학자 파크리자데의 죽음에 얽힌 음모론을 준비한 배우 봉태규는 이야기를 도울 전문가로 국제 정치에 정통한 김지윤 박사를 초대했다. 자신의 유학시절을 떠올리며 김지윤 박사는 “미국 MIT의 학생들은 20년 전 이미 직접 제작한 드론을 지정한 자리에 정확히 추락시키는 기술을 갖고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살인을 서슴지 않고 벌일 수 있는 AI는 실재하는 것일까. 이란 과학자의 죽음을 둘러싼 첨예한 국제정세와 음모론, 그리고 킬러 로봇의 실체를 파헤치는 '당혹사3' 5회는 2월 23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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