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급증 속 이륜차 법규위반·사고 증가
싸이카·암행순찰차 권역별 투입, 이륜차 질서 확립구역 187개소 중점단속 등 추진
[ 데일리브라이트 = 신재철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배달문화 확산 속에 증가하고 있는 이륜차 법규위반을 근절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6월말 현재 경기남부지역의 이륜차는 31만여 대로 2019년보다 10% 늘었다.
교통사고는 1,860건이 발생해 21% 증가하였다. 등록차량 중 이륜차의 점유율은 6.4%에 불과하지만, 사망자는 30명으로 전체 166명의 18%에 달했다.
지난 6월에는 시흥에서 이륜차 배달기사가 배달콜 확인을 위해 휴대폰을 보며 운전하다 보도 경계석을 충돌해 안타깝게 사망하였다. 배달 이륜차로 인한 사망사고는 11건에 이른다.
교통법규 위반 단속도 5배 가까이 증가하여 71,620건에 달했다.
한편, 올해 전국 월평균 배달앱 이용액이 1조9,500억 원을 기록(통계청 자료)하여 2019년 8,117억원 보다 140% 증가하는 등 배달대행이 급증하고 있다.
치열한 배달 경쟁 속에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사고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9월1일부터 10월말까지 9주간 싸이카와 암행순찰차를 대거 투입하여 배달 이륜차 등의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매주 2회(화·목요일) 배달 이륜차의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에 도경찰청 주관의 일제단속을 한다.
중점단속지역은 이륜차 통행과 위반이 잦은 ‘이륜차 질서 확립구역’ 187개소이다. 도경찰청은 이번 집중단속에 앞서 기존 163개소에 교통여건 변화 등 반영해 24개소를 추가한 바 있다.
또한, 경기남부지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경찰서별로 운영하던 교통싸이카를 권역별 6~10대씩 집중운용한다.
‘일반도로 암행순찰차’도 이륜차 위반·민원다발 지점에 중점 배치하여 암행단속을 한다.
단속 시에는 2개 이상의 교차로에 싸이카·순찰차를 격(⋕)·일(━)자 형태로 배치하여, 도주하는 이륜차를 무전 공조를 통해 단속하는 ‘구간단속’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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