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노후화된 수도관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 당국은 13일 '녹슨 수도관 개량사업' 참여자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노후화와 부식으로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수도관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으로, 단독·다가구주택의 경우 1가구 기준 연면적 130㎡ 이하, 공동주택은 가구당 주거전용면적 130㎡ 이하인 주택이다.
다만, 재개발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의 사업시행인가를 이미 취득한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금은 최대 180만원 내에서 면적에 따라 공사비의 30~90%까지 차등 지급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대해서는 공고된 표준 총 공사비 기준 100%(최대 180만원)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주거전용면적 130㎡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에서 공용배관을 교체할 경우에는 세대당 최대 60만원까지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안양시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시 당국은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후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3월 13일 기준으로 지원예산의 70%가 이미 접수됐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수도관 교체 계획이 있는 가구는 서둘러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수도시설과로 문의할 수 있다.
신은성 기자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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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80만원 지원하는 '녹슨 수도관 개량사업' 11월까지 신청 가능 | 뉴스패치
안양시가 노후화된 수도관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 당국은 13일 '녹슨 수도관 개량사업' 참여자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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