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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친구들에게 폭행당해 숨진, ‘칠곡 원룸 감금 살인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아들의 의문스러운 죽음
지난 19일, 김영민(가명) 씨는 분가 후,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던 아들 준서(가명) 군이 사망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전화를 받았다. 의식 없는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던 준서 군. 그의 몸에는 온몸이 멍투성이였을 정도로 심한 폭행의 흔적과, 평소 키 183cm에 80kg가 넘는 건장한 체격이었지만, 사망 당시 몸은 거의 기아 수준이었다.
“온몸에 멍이 들었다 하고, 갈비뼈 양쪽 다 다 부러지고,
장기 쪽에도 손상돼 있다고,
욕창인가 그것까지 또 생겨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 준서(가명) 군 아버지 -
아버지 영민 씨는 범인의 정체에 한 번 더 분노했다. 경찰이 지목한 범인은 준서의 친구들이었다. 도대체 준서 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열 평 남짓한 공간의 비밀
평소 회사 기숙사에 거주하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했던 준서 군. 7개월 전, 유년 시절 친구 박 씨와 함께 살기 시작한 이후 연락이 뜸해졌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들과 친했던 박 씨와 함께 살았기에 영민 씨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아들 준서 군이 박 씨와 함께 살게 된 이후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한다.
“(아들이) 돈 달라고, 돈 필요하다고, 할 때만 전화하고,
그다음에 잘 있다고 하고 끊고 계속 그랬어요.
직장 다니면서 왜 돈이 자꾸 필요하냐고 하니까, 묻지 말래요.”
- 준서(가명) 군 아버지 인터뷰
7개월간, 원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4월 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정상석 연쇄 실종 사건
돌들이 사라진 이유는??
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락산 정상석 연쇄 실종 미스터리를 추적해 본다.
수락산 정상석이 사라졌다
비가 오는 날이면 자욱한 물안개 사이로 그 모습을 감춰버리는, 서울의 명산 수락산. 해발 638m로 주말이면 도심에서 몰려온 산악인들로 항상 붐볐다. 그런데 최근 수락산 정상에 있는 정상석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게 원래 수락산 정상석이에요”
“희한한 사람 많아. 그 무거운 걸 왜 가져갔을까?”
“저게 보통 무거운 게 아니란 말이야”
- 등산객 인터뷰 중
정상에 올라 정상석과 함께 인증샷을 찍으려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허망하게 한 범인은 누구일까?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기엔 사건이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아 보이는데, 주봉의 정상석이 사라지기 이전에 사라진 수락산의 도정봉과 도솔봉, 지난 22일 화요일에는 불암산의 애기봉 정상석까지 사라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2월 수락산의 기차바위를 오르기 위한 안전로프마저 고의적으로 훼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누군가의 계획적인 범죄로 드러났다.
돌을 훔친 범인은 어디에
정상석들이 연달아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에 등산객들 사이에선 무속인의 소행일 것이라는 소문이 가득했지만 무속인들의 반응은 달랐다.
“정상석이라는 건 인위적으로 형성된 거잖아요”
“정상석을 훼손했다고 해서 어떤 맥이 끊겨지거나
그걸로 인해서 득이 되는 거는 없어요.”
- 한 무속인
정상적인 무당들은 사람 손이 탄 물건들은 신당에 들이지 않는다며 손사래를 쳤다. 누군가 가져갔을 거라 추측했던 정상석들이 취재 중 하나둘씩 발견되기 시작했다. 이때 정상에서 쇠지렛대를 가지고 등산을 하는 수상한 사람을 제보자가 목격했다. 점차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었는데, 정상석을 훼손한 범인이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가 그토록 잡고 싶었던 범인과 동일 인물일 것인가?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4월 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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