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은 총점 70.34점으로 6위를, 김예림은 9위를 차지해 17일 펼쳐질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피겨 중계의 정석'을 보여준 곽민정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가 중계에 나선 KBS 2TV가 시청률 6.5%(전국 기준)로 1위를 차지했고, 최고 시청률은 10.9%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SBS가 6.3%로 2위, MBC가 4.8%로 3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밴쿠버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곽민정 해설위원과 '동갑내기' 남현종 캐스터는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두 선수의 올림픽 데뷔전을 열정과 냉정을 넘나들며 깊이 있는 해설을 해 시청자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선수와 코치활동을 통한 풍부한 경험과 사전 지식을 바탕으로 한 곽민정 위원의 이해하기 쉬운 친절한 TMI 해설은 우리 선수들의 경기 뿐만 아니라 피겨스케이팅 그 자체의 매력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연아 키즈'의 첫번째 주자로 나선 김예림 선수의 경기를 간절하게 응원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던 곽민정 해설위원은 "역시 김예림 선수 강해요!"라며 애정 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현종 캐스터도 "이 모습을 보고 누가 사랑에 빠지지 않겠습니까"라며 감탄했다.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한 긴장감과 '도핑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바로 다음 순서로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쳐내고 대한민국 여자 싱글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유영 선수의 경기가 끝나자 남현종 캐스터는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을까요. 이 자랑스러운 소녀가 우리 선수입니다"라며 시청자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곽민정 해설위원은 "우리 유영 선수는 공정한 경기를 했죠"라 강조하며 "정말 우리 선수들 정신력이 강합니다"라 칭찬했다.
곽민정 해설위원, 남현종 캐스터의 믿고 보는 해설은 17일 방송되는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또 한 번 만날 수 있다.
대회 12일째인 오늘(16일) 올림픽 대표방송 KBS는 컬링, 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 프리스타일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쇼트트랙 등을 1TV와 2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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