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회문화

평택해경, 해양환경공단과 기름 유출 대응 합동 훈련

뉴스패치 2021. 11. 11. 13:40

[ 데일리브라이트 ]평택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평택당진항 전용부두 해상에서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와 긴급구난공동대응팀을 구성하여 바다에 침몰한 선박에서 기름을 옮기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택당진항 저수심 해역에 좌초된 소형 선박에서 기름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을 가상한 이날 합동 훈련은 △좌초된 선박 상태 파악 △평택해경과 해양환경공단의 긴급 구난 공동 대응팀 구성 △유류 이적 세트를 활용한 기름 이송 △사후 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평택해양경찰서와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는 이날 훈련에서 낮은 수심에 좌초된 모의 사고 선박에서 기름을 육상으로 옮겨 해양 오염 사고를 사전에 차단했다.

 

특히 저수심 해역에 좌초된 사고 선박에서 해양경찰과 해양환경공단이 보유한 방제 및 기름 이적 장비를 동원한 뒤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하는 현장 대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박경순 평택해경서장은 “평택해경과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는 긴급구난공동대응팀을 구성하여 해양 오염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와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긴급구난공동대응팀을 구성하고, 평택당진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해양 오염 사고에 협력하여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