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패치 신은성 기자] 수원시의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인 '새빛민원실'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공무원들로 구성된 이 특별 부서는 복잡한 기업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카메라 모듈 외관검사기 분야 선두 기업인 시냅스이미징㈜은 수원 이전을 고려하며 새빛민원실을 방문했다. 베테랑 공무원들은 건축 관련 법규를 상세히 검토하여 기업에 맞춤형 안내를 제공했고, 이는 결국 시냅스이미징㈜의 수원 이전 결정으로 이어졌다. 수원시는 이 회사와 지난 12월 9일 민선 8기 10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빛민원실의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산업용 세척기 제조 전문업체 이노크린㈜의 15년 된 상수도 문제를 해결했다. 이 회사는 2009년부터 지하수를 사용해 왔는데, 이는 제품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였다. 새빛민원실은 상수도사업소와 협력하여 수원시 소유 비탈면 부지를 활용한 상수도 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이노크린㈜의 김정래 대표는 "15년 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일이 베테랑 공무원과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결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배수관 비점오염물질 방지 기술을 개발한 ㈜드레인필터의 판매 부진 문제도 새빛민원실의 도움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베테랑 공무원들은 해당 제품의 시범 적용을 제안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권장했다.
2023년 4월 출범한 새빛민원실은 수원시 혁신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았다. 복잡한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기업들의 불필요한 부서 방문을 줄이는 등 행정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새빛민원실의 활약은 수원시가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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