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4일 새벽 경기도 화성시의 한 목재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규모 진화 작업을 펼쳤다. 화재는 4시간 넘게 지속되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1분경 화성시 송산면 소재 목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에 나서 인력 130명과 소방차 등 장비 43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화재 발생 초기,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서 3~7개 인력을 추가 동원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러한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발생 4시간 20여 분 만인 오전 10시 15분경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당시 공장 내 42명의 직원이 있었으나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화재의 발화 지점이 건물 1층 보일러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산업 시설의 화재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유사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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