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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가평군민의 날 3천여 명 참석...내년 경기도종합체전 성공 개최 기원

뉴스패치 2024. 10. 8. 22:14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가평군이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제57회 가평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8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과 6개 읍·면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군민의 날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과 읍·면 선수단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군민대상 및 경기도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대상은 지역안정 등 7개 분야, 경기도민상은 법질서확립 등 8개 분야에서 수여됐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6개 읍면이 참여한 종목별 체육대회가 열렸다. 축구, 족구, 야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11개 종목에서 각 지역 대표들이 실력을 겨뤘다.

 

단축마라톤과 400m 계주에서는 선수들과 각 지역 응원단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훌라후프 돌리기, 하늘놀이 슛, 읍면대표자 릴레이, 신발던지기, 단체줄넘기, 흥부릴레이 등의 명랑운동회도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국회의원, 자매도시 관계자, 홍보대사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가평군민의 날을 축하했다. 이어 가평군 명소와 경기도 체육대회 개최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서태원 군수는 기념사에서 "지난 2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지역 갈등을 넘어 상생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가평에서 개최되는 만큼,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경기도종합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가평군민의 자부심을 높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제공=가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