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올림픽대로를 걸어 다녀 화제가 된 그녀에 대해 알아본다.
4월 24일, 올림픽대로 위에서 교통정체를 겪던 상현(가명) 씨는 긴 머리에 분홍색 롱패딩을 입고 책 한 권을 손에 든 ‘여성’이 상현(가명)씨의 운전석 옆 도로를 태연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아무런 표정이 없었어요.”
“주변 신경을 안 쓰고 자기 가려고 하는 길만 보시고 가더라고요”
“오른손에 책 같은 걸 들고 가는데 사연이 있지 않을까 싶고...”
-제보자 상현(가명) 씨-
올림픽대로를 걷는 그녀의 위풍당당한 걸음걸이와 계절감을 잊은 듯한 옷차림, 품에 소중히 안고 있는 책 한 권까지, 모든 것이 범상치 않았던 그녀의 영상은 ‘올림픽대로에 출몰한 귀신’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져나갔다. 그런데 그녀가 올림픽대로 위에 출몰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녀를 본 적 있다는 또 다른 목격자 또한 찾을 수 있었다.
“혼자셨고 책인가 뭘 들고 가셨거든요. 그때도?”
“책인가 여기 겨드랑이에 끼시고 그냥 걸어가시더라고요”
“고속도로에 가다가 한 순간에 사람이 서 있던 거랑 비슷한 거죠.”
-목격자 박정수(가명) 씨-
올림픽대로에 나타난 귀신,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녀를 찾기 위해 제보 요청 이후 올림픽대로 귀신이라고 알려진 여자의 친언니 혜원(가명) 씨에게 연락이 왔다. 그녀는 동생이 집 밖을 뛰쳐나가 정처 없이 걸어 다니는 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여자가 주로 향했던 곳은 집에서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교회들이었다. 온 가족이 기독교 신자이지만, 그녀와 엄마만큼은 이해하기 힘든 종교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엄만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그러면서...”
“귀신 내쫓는다는 목사님 수소문해서 직접 가보기도 하고”
“손 얹고 기도를 하고.. 마귀야 나가라 이렇게 얘기하고..”
-친언니 혜원(가명) 씨-
그녀의 위험한 믿음은 어떻게 생겨난걸까? 그녀는 정말 어딜 향해 걸어가고 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월 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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