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회문화

법무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축 청사 개청

뉴스패치 2022. 2. 9. 20:07

(데일리브라이트 ( DailyBright )) 법무부는 2022년 2월 9일 14:30 박범계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축 청사 개청식 행사를 개최했다.

 

대구출입국사무소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전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약7만8천명의 체류관리 업무와 대구국제공항의 내·외국인 출입국심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대구 동구 검사동에 위치했던 이전 청사는 ’92년에 건립되어 그간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을 했음에도 각종 편의시설 부족, 공간 협소 등으로 민원인들로부터 많은 불편 민원이 제기되어왔다.

 

생활 및 교통 인프라가 확충된 대구 신서혁신도시 나라키움 대구통합청사에 위치한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구 청사 대비 2.5배 규모로 확장됨에 따라 민원인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개청식에 참석한 박범계 장관은 “표지석에 씌여 있듯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방적․포용적 이민 행정'을 위해 대구출입국사무소가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청사 방역 대응 준비상태를 점검한 박범계 장관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등장하고 그 전파력이 기존의 2~3배에 달하고 있어, 출입국 기관에서도 '업무연속성 계획(Business Continuity Planning, BCP)'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장관은 개청 행사 앞서 대구사회통합협의회(회장 안상규) 위원들과 ‘이민자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법무행정에 대한 의견과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박범계 장관은 “지난 2월 7일 여수에 거주하고 있던 아프간 특별기여자 29가구 157명이 울산지역으로 퇴소하는 현장에 다녀왔는데, 이분들이 새로운 터전인 울산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면서 “대구ㆍ경북에 터를 잡고 정착을 하려는 외국인들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의 사회통합협의회와 비정부기구(NGO) 분들의 지원과 응원이 큰 도움이 된다. 이민자들의 정착지원에 적극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