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단독·기획

2023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 너무 많은 '직캠러'의 민폐 논란

뉴스패치 2023. 5. 29. 00:08

▲ 레이싱모델 포토타임 많은 인원의 '직캠러'의 일반관광은 참여가 불가하다 [사진=ⓒ뉴스패치]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대표 모터쇼로 자리잡은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이 지난 5월20일부터 21일 이틀간 열렸다. 하지만 너무 몰려든 직캠러 때문에 일반 관광객들은 제대로 볼 수 없었고 관람도 안됐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일산의 사는 A씨는 휴일을 맞아 친한 지인 6명과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차량을 렌트해 방문했다. 하지만 기대감 보다 실망감이 더 컸다

 

20일 오전에 개막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구성되었으나 축하공연을 위한 특설무대 관객석은 직캠러들의 촬영을 위한 자리 2~3자리씩 삼각대, 가방 등으로 맡아 놓는 등 모터쇼의 하이라이트 레이싱모델 포토타임은 70명~80명의 직캠러 몰러든 탓에 참여할 수 없었다.

 

A씨는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 보기 위해 몇 시간을 고생하고 왔는데 일반인이 참여할 수 없고 직캠러를 위한 것 같다며 이럴거면 온라인모터페스티벌 났지 않겠냐며, 다시는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 오고 싶지 않다라며 전했다.

▲ 축하공연 객석을 앞자리부터 전부 차지한 '직캠러' 일반 관광객들 자리가 없다  [사진=ⓒ뉴스패치]

본지에서도 취재를 위해 방문하였지만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은 너무도 이상했다.

다른 행사의 경우는 축하공연 객석은 직캠러 일반인의 방해가 되지 않는 뒤편에서 촬영을 허락하는 방면에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에 경우에는 관객석을 모두 차지하고 있었다.

 

운영진이나 보안요원들은 통제나 제지하지 않았다. 이번 계기로 다음 2024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은 많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