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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윤종영 경기도의원, 사회 곳곳의 불합리한 규제 개혁과 완화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높이다.

뉴스패치 2024. 8. 15. 21:14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  [사진=ⓒ신재철]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내구성이 완료되어 새롭게 시작됐다.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어온 1차산업에 종사하는 농어민들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될 상임위원회의 활동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가지게 한다.

이 중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Q1. 윤종영 의원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천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입니다.

 

군 장교로 생활하다 공상으로 전역 후 경기 연천군에 자리를 잡게 됐는데, 연천군은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군장병들이 많고 군부대와의 상생협력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연천군과 같이 접경지역이 많은 경기 북부지역 발전에 기여 하고자 지역 정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도의원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고, 이번에는 농정해양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도 맡게 되었습니다.

 

Q2. 지난 전반기 2년간의 소회는?

 

경기 북부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정치에 도전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등 경기 북부지역의 역차별을 해소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은 그동안 군사규제나 수도권 개발제한, 환경규제 등으로 인해 남부지역보다 발전이 뒤처진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11대 도의회에 입성해 가장 먼저 북부지역의 염원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으며 추진 TF 및 특별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북부독립에 따른 재정자립도에 대한 우려도 크지만 경기 북부지역이 언제까지 남부에 얹혀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소한 자식에게 지속적으로 빵을 주기보다 빵 만드는 기계를 줘야 하듯 북부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를 촉구하는 것입니다.

 

또 무엇보다 북부 발전을 저해하는 군사규제 완화가 시급하기 때문에 국방부-경기도 간 협력 채널 가시화, 접경지역의 ‘군 유휴지’를 지역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정책을 적극 제안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례를 통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경기북부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이끌어 내야하고, 행정자치권을 부여받는 등 경기 북부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발전 청사진도 제시되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3. 후반기 농정해양전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되며 앞으로의 포부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하며, 다양한 농산물 생산과 함께 농업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농촌지역은 도시화와 인구 감소 등의 문제에 직면하여 경기도 농업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선임을 계기로 위원회의 훌륭한 의원님들과 함께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과 같은 스마트 농업의 보급이나 농업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연계한 부가가치 창출, 친환경 농업 확대, 청년 농업인 육성, 지역 특화 작물 육성 등 경기도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가겠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접경지역 농산물의 군납 활성화와 DMZ의 청정 이미지를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등 경기북부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서도 보다 연구하고 지원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Q4. 앞으로 가장 중점적으로 둘러볼 내용들은?

 

농정해양위원회에서는 가장 먼저 ‘농촌유학’에 대한 조례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농촌유학이 활성화되면 도시화로 인해 자연과 멀어진 아이들에게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도시 학생들의 유입을 통해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도 있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

 

또, 단순히 오래된 나무를 넘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소중한 자산인 ‘보호수’의 지정 및 관리에 대한 조례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오랜 세월 마을과 함께 해온 보호수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에 보호수를 보호하는 것은 곧 마을의 역사를 지켜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 학교급식 우유 지원사업 활성화와 반려동물 공원 조성에 대한 내용도 관심있게 살펴보는 중입니다.

 

Q5. 도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역구 연천군의 한 명뿐인 도의원으로서 경기 북부지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 하는 한편,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관철시켜 각종 규제와 홀대에서 벗어나 균형발전의 초석을 세우고, 경기도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가겠습니다.

 

사회 곳곳의 불합리한 규제 개혁과 완화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윤종영의 의정활동을 잘 지켜봐주시고, 격려는 물론 쓴소리도 서슴없이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인터뷰: 뉴스패치. 광교신문 

기획,   촬영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촬영,  글정리 : 광교신문 신용섭 기자